1. 글을 시작하면서

- 혼합형 치매란 두 가지 이상의 원인 질환이 같이 발생하는 치매로,
- 한 가지 원인 질환으로만 치매를 앓는 단독형 치매보다
- 혼합형 치매가 인지기능과 신체 기능의 저하 속도 면에서 더 빠르게 진행됩니다.
- 뇌 혈류량의 증감은 치매의 원인이 되는 각 질환을 유발하는 단백질들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 이를 통해 혼합형 치매 발병을 확인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게 되었고
-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알츠하이머병 협회 학술지인
-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 Dementia, IF 16.655) 최신 호에 게재되었는데요,
- 혼합형 치매 진단이 뇌 혈류량의 변화의 확인함으로써
- 치매의 발병이 더욱 정확해질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2. 세브란스 병원 연구팀의 발표

- 전체 치매 환자의 50% 정도가 혼합형 치매를 앓지만,
- 혼합형 치매가 아닌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단받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이유로는
- 루이소체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의 침착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가 없기 때문인데요,
-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예병석 교수, 강석우 강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뇌 연구소 전세운 교수 연구팀은
- 뇌 혈류량의 증감에 따라 알츠하이머 치매와 루이소체 치매가 동시에 발병하는
- 혼합형 치매를 진단하는 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3. 치매의 원인이 되는 질환

-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질환은 전반적인 뇌 기능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질환
- 이라 할 수 있으며, 그 질환의 종류는 50가지가 넘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이 중 두 가지 이상의 원인 질환이 함께 발생하는 것을 혼합형 치매라고 하며
- 주로 알츠하이머병과 루이소체병이 동시에 발병을 하게 되는 것이 혼합형 치매입니다.
1) 알츠하이머병 (Alzheimer's disease)

- 두뇌의 수많은 신경세포가 서서히 쇠퇴하면서 뇌 조직이 소실되고 뇌가 위축되는 질환으로
- 측두엽 등 기억력을 담당하는 부분의 기능을 뇌 속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β-amyloid)가
- 뇌에 쌓여 기억력을 감소시키고 있고 전체 치매의 50~60%를 차지하고 있으나
-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원인 미상의 신경퇴행성 질환입니다. 또한
- 지속적인 연구를 통하여 알츠하이머병이 뇌세포의 유전적 질환이 아닌지에 대한
-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만, 80% 이상이
- 유전적 이상이 없는 상태에서 알츠하이머병이 발병하고 있습니다.
2) 루이소체병 (Lewy body)

- 비정상적인 단백질 집합체로, 파킨슨병, 루이소체 치매, 그외 여러 장애환자들의 신경세포 내에서 발달
-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루이소체는 형태학적으로 두가지 종류가 존재하는데요,
- 전형적인 뇌간 루이소체와 피질 루이소체가 있으며 바로 이 전형적인 루이소체가
- 연구진이 혼합 치매에서 언급한 루이소체 치매로서, 전형적인 루이소체는
- 알파 시누클레인(α-Synuclein) 단백질이 뇌 안에 쌓이면서 신경세포를 공격해
- 도파민 분비를 감소시키고 환시, 인지기능의 기복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치매 환자 99명을 대상으로 양전자 단층 촬영술(PET) 검사

- 세브란스병원에 등록된 치매 환자 99명을 대상으로 연구팀은 양전자 단층 촬영술(PET)검사를 진행하여
- 베타 아밀로이드(β-amyloid) 단백질의 침착과 알파 시누클레인(α-Synuclein) 단백질로 인하여 생긴
- 도파민 분비 저하가 뇌의 혈류량에 대한 증감 및 치매 증상에 끼치는 영향을 조사하였습니다.
5. 검사 결과 : 두 단백질, 혈류에 영향을 주고 있다.

- 검사 결과, 베타 아밀로이드(β-amyloid) 와 알파 시누클레인(α-Synuclein) 단백질이
- 뇌의 각기 다른 부위의 혈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즉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침착은 내측두엽 혈류를 감소시켰으며,
- 또 다른 단백질인 알파시누클레인 단백질로 인하여 생긴 도파민 기능 저하는
- 해마 혈류를 증가시켰고, 혈류의 이러한 변화는 다음과 같은 특정한 증상을 야기 시켰습니다.
☞ 내측두엽 혈류 감소 : 전반적인 인지 기능을 저하시켜 기억력 등의 저하를 유발
☞ 해마 부위 혈류 증가 : 인지기능의 변동, 환시를 일으켜 집중력, 시공간 기능의 저하를 유발
6. 혈류량의 변화, 혼합형 치매 발병 확인할 기준!!
- 연구팀은 각 질환을 유발하는 단백질들로 인해 발생하는 혈류량 변화 차이가
- 혼합형 치매 발병을 확인할 수 있는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혼합형 치매 환자가 보이는 증상이 다양해 정확히 진단을 내리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단독형 치매 환자보다
인지, 신체 기능이 떨어지는 속도가 빠른 혼합형 치매 환자에서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진행해 예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예병석 교수는 말하였습니다.
7. 글을 정리하면서
1) 요약
- 한 가지 원인 질환으로만 치매를 앓는 단독형 치매보다
- 혼합형 치매가 인지기능과 신체 기능의 저하 속도 면에서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 대부분의 치매가 혼합형 치매가 아닌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단받고 있는 이유는
- 루이소체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의 침착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가 없기 때문이었는데요,
- 이번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연구팀은 뇌 혈류량의 증감에 따라
- 알츠하이머 치매와 루이소체 치매가 동시에 발병하는 혼합형 치매를 진단하는 기법을 개발하였습니다.
- 세브란스병원에 등록된 치매 환자 9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양전자 단층 촬영술(PET)검사를 통하여
-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β-amyloid)의 침착은 내측두엽 혈류를 감소시키고
- 내측두엽 혈류 감소는 기억력 저하 등 전반적인 인지기능 저하를 유발하였다는 결과와 함께
- 또 다른 단백질인 알파시누클레인(α-Synuclein) 단백질로 인하여 생긴 도파민 기능 저하는
- 해마 혈류를 증가시켜서 집중력, 시공간 기능의 저하를 보이는 인지기능의 변동, 환시를
- 일으킨다는 결과를 도출하였습니다.
- 이번실험에 참가한 예병석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단독형 치매 환자보다
- 인지, 신체 기능이 떨어지는 속도가 빠른 혼합형 치매 환자에서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진행해
- 예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을 했습니다.
2) 개인적인 견해
< 치매 사회에서의 진정한 생존법 >
서서히 기억을 잃어가는 치매, 우리 국민들 대다수는 정확하게는 아니더라도 치매가 어떠한 질환이라는 정도는 다들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치매 초기증상 환자와 경도인지 장애를 가진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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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의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던 바와 같이 우리는 다가올 '치매 사회'에서
- 생존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고찰이 필요합니다.
- 생존 방법이라 함은 이 원인이 분명치 아니한 질병에 대한 예방책도 분명 포함이 되어 있으며
- 의료진을 비롯하여 이를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지금,
- '혼합형 치매'에 대한 조기 진단을 통해 긍정적인 예후를 기대하게 되었음은
- 너무나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연구진과 관련자들만이 아닌 필자를 포함한 일반인들도 치매에 대한 인식의 개선을 통해
- 이러한 긍정적인 치매 연구의 결과에 대해 관심을 가져 보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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